[OSEN=김경주 인턴기자] 통일 한반도'에 대한 꿈을 다룬 종합편성채널 TV 조선 월화드라마 '한반도'가 지난 3일 방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4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한반도'는 시청률 0.841%(전국 기준)을 기록, 1%를 넘기지 못한 채 종영했다.
'한반도'는 남북 합작 대체에너지 개발과 통일 논의가 가속화 되는 미래의 가상 한반도를 배경으로 이를 둘러싼 세계 각국의 긴장감 넘치는 정세를 다룬 드라마. 그 안에서 남남북녀 황정민과 김정은의 애틋한 사랑을 그리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한반도'의 주인공을 맡은 황정민과 김정은을 비롯, 여러 배우들의 열연이 극의 몰입도를 한층 더 높여줬다는 평이다.
황정민은 숨겨왔던 본능을 드러내며 ‘액션 황’에 등극,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시도, 도전 등으로 서명준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김정은은 지성미 넘치는 북한 엘리트 과학자 림진재 역으로 북한 여성의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해 냈다. 폭풍 눈물연기와 감성연기는 물론 탈진 열연으로 시련을 겪으면 겪을수록 더 강해지는 림진재를 120% 표현해 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파격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신예 3인방 곽희성(민동기 역), 조이진(박혜정 역), 지후(강동원 역) 역시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과 최강 비주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또한 명품 연기의 지존 조성하(박도명 역), 정성모(조국철 역), 김지숙(한경옥 역)는 극 전체의 중심을 잡아주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밖에도 초대형 해외로케이션을 물론 헬기 구조장면, 해상 교전 등 박진감 넘치는 장면들과 국내 최초로 실제 시추선서 진행된 촬영은 실감나는 장면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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