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 추억의 게임기 1위는 '게임보이'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04.04 08: 48

누리꾼들이 게임 세계로 이끌어 준 추억의 게임기로 '게임보이'를 선택했다.
게임 커뮤니티사이트 '디시게임'이 지난달 26일부터 4월 2일까지 "게임 세계로 이끌어 준 추억의 게임기는?"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게임보이'가 1위를 차지했다.
총 630명 중 134명(21%)의 지지를 얻은 닌텐도의 '게임보이'는 1989년에 출시한 휴대용 게임기다. 2005년 기준으로 세계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던 '게임보이'는 2.5인치 흑백 액정을 채용한 두툼한 도시락통 외형을 하고 있으며, 카트리지 교환 방식을 통한 다양한 게임 플레이와 통신 케이블을 이용한 대전 기능 등을 갖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 2위는 124명(19.4%)의 지지를 받은 닌텐도의 '패미컴(패밀리 컴퓨터)'이 차지했다. 1983년에 출시한 8비트 가정용 게임기 '패미컴'은 기기 본체 중앙에 게임 카트리지 삽입구를 내장하고 있으며, 두 개의 컨트롤러를 탑재해 대전하기 좋다. 특히 닌텐도가 독자 개발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등의 게임은 패미컴의 저변을 넓히는데 큰 기여를 했다.
3위에는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의 가정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1'이 58표(9.1%)를 받아 뽑혔다. 1994년에 출시한 16비트 가정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은 CD-ROM을 저장 매체로 채용해 고품질의 영상과 음향을 구현하면서 2008년 기준으로 전 세계 누적 출하량 1억 2백만대를 기록하는 등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외에 '닌텐도64', '겜보이', '재믹스' 등이 그 뒤를 이었다.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