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인턴기자] 호셉 과르디올라(41) 바르셀로나 감독이 수 년 동안 세계 정상의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는 자신의 선수들을 극찬하고 나섰다.
바르셀로나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노우에서 열린 밀란과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서 페널티킥으로 2골을 넣은 리오넬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바르샤는 8강전 1, 2차전 합계 3-1로 밀란을 따돌리고 4강전서 첼시와 벤피카의 승자와 만나게 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날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서 "바르샤는 지난 3년 간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번 우승했고, 5번 연속해서 준결승에 오르는 등 매우 성공적인 클럽으로 성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한결같은 모습을 유지하는 것이다. 한두 번은 우승할 수 있지만 몇 년 동안 계속해서 우승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고 밝혔다.
덧붙여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을 보여줬던 바르샤 선수들은 경탄할 만큼 대단하다"며 "우리는 결국 4강에 올랐고 내가 그들의 감독이라는 사실이 정말 행복하다"고 4강 진출의 기쁨을 나타냈다.
한편 4강전서 만날 상대에 대해서는 "첼시는 1차전서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여전히 2차전을 앞두고 있다"며 "첼시와 벤피가 중 상대가 누가 됐든지 4강전은 어려운 게임이 될 것이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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