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석진이 뻐드렁니 특수 분장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했다.
MBC 새 일일시트콤 ‘스탠바이’에서 하석진은 완벽한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아나운서로 출연한다. 고등학교 시절 뻐드렁니에 뿔테 안경을 쓰고 추남이었던 하석진이 아나운서가 되면서 조각미남으로 탈바꿈한 것.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하석진은 고등학교 같은 반 친구였던 이기우의 실수로 교실에서 실례를 하는 내용을 연기했다. 생마늘 알레르기가 있는 하석진의 도시락에 이기우가 오이무침을 넣어서 사단이 벌어진다. 이후 방송사에서 하석진은 이기우와 다시 마주친 후 앙심을 품게 된다.

촬영 당시 하석진이 특수 치아 교정기와 안경을 끼고 등장하자 제작진과 연기자들이 알아보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제작 관계자는 “모든 배우들이 시트콤은 처음 출연하기 때문에 기존 작품들에서 비춰지지 않은 새로운 모습들을 많이 보일 것이다.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스탠바이’는 TV 11이라는 가상의 방송사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로 류진, 김수현, 김연우, 최정우, 박준금, 임시완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일 오후 7시 4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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