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현우가 꽃선비로 변신, 여심 공략에 나선다.
최근 tvN 새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의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에는 화사한 분홍색 한복을 차려 입은 지현우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지현우는 들판에서 말을 다루며 여유있고 만족스러움이 담긴 미소를 지어 보였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지현우는 ‘인현왕후의 남자’를 위해 약 두 달 전부터 승마 강습을 받는 등 학문과 무예에 능한 조선 선비 김붕도가 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극중 김붕도는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성격의 무명 배우 최희진(유인나)과 로맨스를 나누는 꽃선비 캐릭터. 시트콤 ‘올드 미스 다이어리’, 드라마 ‘천번의 입맞춤’을 통해 많은 누나 팬을 확보하고 있는 지현우가 조선시대 엄친아로서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인현왕후의 남자’는 인현왕후의 복위를 위해 시간 여행을 하는 조선시대 킹카 선비 김붕도와 2012년 드라마 ‘신(新) 장희빈’에서 인현왕후 역을 맡은 무명 배우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사랑을 그린 드라마. ‘거침없이 하이킥’, ‘커피하우스’, ‘순풍 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똑바로 살아라’ 등의 송재정 작가와, ‘별순검’, ‘뱀파이어 검사’ 김병수 감독이 모였다. 오는 4월 1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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