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연기 계속하죠?" 드라마 러브콜 쇄도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04.04 10: 12

KBS '사랑비'에서 자연스러운 연기로 크게 호평받은 가수 서인국이 섭외 1순위로 떠올랐다.
특히 서인국이 극중 코믹하게 짝사랑을 고백하며 귀여운 연기를 펼친 지난 2회 방송이 끝난 후부터,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현재 제작을 준비 중인 드라마 관계자들이 서인국의 가능성에 큰 점수를 주고 있는 것. 향후 연기 생활 계획과 일정 등을 궁금해 하는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
서인국은 '사랑비'에서 지방 출신 대학생 '왕빈대' 창모 역을 맡아 진지한 드라마 속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기대 이상의 코믹 연기와 자연스러운 감정 처리로 놀라운 가능성을 인정받는데 성공했다. 울산 출신인 그는 리얼한 사투리와 큰 뿔테 안경으로 망가지는 것도 주저하지 않았다.

그는 최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1회 때에는 내 모습이 나오면 부끄러워서 잘 보지 못했다. 내가 많이 못생기게 나와서 팬들이 충격에 빠질까봐 걱정했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살도 찌우고, 기타도 배우고 걸음걸이나 제스쳐 등을 많이 연구했는데, 시청자분들이 호평해주셔서, 내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실제 나는 창모처럼 찌질하진 않지만, 주위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데서 행복을 찾는 면은 비슷한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좋은 기회가 있다면, 더 잘해내고 싶다. 캐릭터에 잘 녹아드는, 연기 잘하는 사람으로 인정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사랑비'는 지난 3일 서인국이 등장한 70년대 배경을 끝마치고 현대로 옮겨와 새로운 스토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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