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마, 평영 100m 올림픽 3연패 '시동'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4.04 10: 45

일본의 수영 '영웅' 기타지마 고스케(30)가 올림픽 3연패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기타지마는 지난 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런던 올림픽 대표 선발전 겸 일본 선수권대회 남자 평영 100m에 출전해 자신이 가지고 있던 58초91의 일본기록을 깨며 58초90으로 1위를 차지했다.
기타지마는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경영 부문 3연패를 노리고 있는 선수. 이미 기타지마는 아테네 올림픽과 베이징 올림픽에서 평영 100m, 200m 금메달을 따냈고 400m 혼계영 동메달을 획득했다.

어느덧 서른 줄에 접어든 기타지마는 경쟁자들에게 치열하게 쫓기고 있는 상황.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이번 올림픽을 위해 기타지마는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타지마는 일본 언론과 인터뷰서 "올림픽에 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할 수 있지만 철저한 경쟁을 통해 따낸 것이라 정말 다행이다"라면서 "평영 100m를 포기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노력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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