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미모(?)로 본의 아니게 여성들에게 굴욕을 주는 남자 아이돌. 샤이니의 태민과 신예 뉴이스트의 렌이 그 주인공이다.
샤이니와 뉴이스트는 최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가운데, 태민과 렌의 미소년 외모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게다가 태민은 긴 머리를, 렌은 뱅 앞머리로 여자와 분간하기 힘든 미모를 발산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무대 위에서는 180도 다른 상반된 매력을 어필, 연신 대중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태민은 지난 달 19일 미니앨범 ‘셜록’을 발매, 가요계를 파헤치고자 하는 열의로 매 무대에 강렬한 퍼포먼스를 쏟아내고 있다. 태민은 무대 위에서는 거친 남자의 느낌이 물씬 흐르지만 무대 밖에서 천진한 미소를 지을 때면 남녀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외모를 과시한다. 긴 헤어스타일을 너무나도 잘 소화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SM 측 한 관계자는 “샤이니의 이번 앨범이 ‘셜록’인 만큼 멤버들의 스타일이 전체적으로 탐정 콘셉트로 꾸며졌다. 특히 태민은 보헤미안적인 느낌을 살려 자유로운 탐정 이미지를 부각시키고자 했다”며 “무대 위에서는 카리스마 넘치지만 워낙 미소년의 외모를 가지고 있고 잘 웃는 친구기 때문에 장발이 부각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실제로 태민의 모습을 본 팬들은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얼굴만 보면 여자인 줄 알겠다”, “무대 위와 밖에서 정말 다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최근 태민의 미소년 외모에 도전장을 던진 이가 바로 뉴이스트의 렌이다. 뉴이스트가 처음 대중에 공개됐을 당시 재킷 사진만을 본 일부 네티즌은 이들을 혼성 그룹이라고 착각할 만큼 렌을 여성으로 생각했다. 그만큼 렌의 미모 역시 ‘한 인물’ 했던 것.
렌은 금발에 여성들이 흔히 하는 뱅 앞머리, 묶음 머리 등을 너무나도 여성스럽게 소화, 눈부신 미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렌 역시 무대 위에서 다른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파워풀한 안무와 표정을 선보이며 남성적인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이미지와 상반된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보이스에 야누스적 매력을 풍기고 있다.
플레디스 측 관계자는 “렌의 미소년적인 외모가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외모는 곱상하지만 퍼포먼스적인 면에서 전혀 뒤쳐지지 않는다. 중성적인 매력을 어필하는 데 주력했다”며 렌의 콘셉트에 대해 설명했다.
렌은 최근 있었던 OSEN 인터뷰에서 "여성적 콘셉트인데, 여자같다는 반응이 좋다. 나의 여러가지 매력을 보여주기에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goodh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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