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브랜드의 훈훈한 사회공헌 활동 소식이 눈길을 끈다.
유니클로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전 상품 리사이클을 통한 해외 난민 지원 활성화에 나섰다.'옷'이 가진 가치를 통하여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사회를 좋은 방향으로 바꾸어 나간다는 취지다.
또한 국내에서는 기부 및 봉사활동과 장애인 고용제도를 활성화 하여 소외계층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세상 만들기를 실천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브랜드의 의지를 반영해 사회공헌 활동을 전담하는 팀을 새롭게 구축하였으며, 현재 진행하는 활동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 리사이크 캠페인, 회수 받은 옷 빈민국에 기증
전세계적으로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전개중인 유니클로 리사이클 캠페인은 매장에서 회수된 유니클로 옷을 전세계 빈민국에 기증하는 활동이다.
지난해부터 리사이클 캠페인을 처음 실시한 국내에서는2011년 3월부터 8월까지 약 3,000벌을 회수하여, 지난 2월 케냐에 기증을 완료하였으며, 2011년 8월부터 3월까지 1만 4,000여벌을 회수했다. 2012년 8월(2012 회계연도 기준)까지 회수되는 옷은 또다시 선별 작업을 거쳐 옷이 필요한 빈민국으로 기증될 예정이다.
또한 기부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지난해 12월까지 2억 2000여만 원의 현금과 현물을 UNHCR, 굿피플, 월드투게더 등과 같은 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하였으며, 상품 판매를 통한 기부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 장애인 채용률 25매장에 45명으로 확대해 공익사회 기여
옷을 통한 국제적인 사회공헌 활동 외에도 국내로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장애인들에게 동등한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1매장당 1명 이상의 장애인 채용을 목표로 하는 장애인 고용 제도, 장애인 시설 임직원 봉사활동 등이 그 내용이다.
이와는 별개로 유니클로의 임직원들이 직접 봉사에 참여하는 임직원 봉사활동을 지난 12월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 5개 대도시의 각 장애인 봉사단체와 연계체제를 마련해 전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유니클로의 한국법인 FRL 코리아의 김창남 팀장은 “글로벌 패션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브랜드로서 국제 난민과 한국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지속적인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담하는 팀을 구축하여 이를 더욱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기부나 자선활동 등 더 실질적인 활동들도 함께 모색하고 있다. 또한 매장 및 SNS 미디어 등을 통해서 소비자와 직접적으로 소통하며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뜻을 나누고 고객들의 참여와 의견을 듣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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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