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인턴기자] 배상문(26, 캘러웨이)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제76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1~2라운드서 타이거 우즈(미국)와 맞붙게 됐다.
배상문은 마스터스 대회조직위원회가 4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조 편성에 따라 우즈 및 앙헬 미겔 히메네스(스페인)와 함께 15조에 편성돼 오는 5일 오후 11시 35분에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GC(파 72, 7435야드)서 1라운드 티샷을 할 예정이다.
배상문은 지난 2월 열린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서 8강에 오른 데 이어 지난달 열린 트랜지션스 챔피언십서 세계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연장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 마스터스 토너먼트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맏형' 최경주(42, SK텔레콤)는 데이빗 톰스(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함께 30조에 편성됐고 양용은(40, KB금융그룹)은 제프 오길비(호주) 매트 쿠차(미국)와 함께 플레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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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러웨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