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인턴기자] 코비 브라이언트(34)가 LA 레이커스를 패배의 수렁에서 구해냈다.
LA 레이커스는 4일(한국시간)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1-2012 NBA 정규리그 뉴저지 네츠와 경기서 91-87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레어커스의 브라이언트는 24점 7리바운드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파우 가솔도 22점 12리바운드로 승리를 도왔다.
레이커스는 전반을 58-45로 앞서며 손쉬운 승리를 거두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레이커스가 공격의 활로를 개척하지 못하며 뉴저지에 추격의 발판을 허용했고, 결국 뉴저지는 경기 종료 1분 30초를 남기고 윌리엄스의 3점슛으로 기어코 86-86으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레이커스의 해결사 브라이언트는 팀이 위기에 빠졌을 때 더욱 빛났다. 브라이언트가 경기 종료 10초 전에 결정적인 3점슛을 터뜨리며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것.
한편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25-90으로 크게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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