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냉혈한-무식 졸부' 극과 극 캐릭터 완벽 소화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2.04.04 15: 14

[OSEN=박미경 인턴기자] 중견배우 김병기가 극과 극을 오가는 연기 변신으로 호평 받았다.
MBC 월화극 ‘빛과 그림자’와 채널A 주말극 ‘불후의 명작’ 두 작품에서 전혀 다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는 것이다.
그는 ‘빛과 그림자’에서 70년대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중앙정보부장 김재욱 역을 맡아 찔러도 피 한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은 냉혈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

반면 ‘불후의 명작’에서는 온통 자기 중심적이며 모자란 듯한 말투와 행동을 하는 무식한 졸부 서돈만 역할을 맡아, ‘빛과 그림자’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연기해내고 있는 것이다.
제작진은 김병기의 열연에 대해 “두 가지 캐릭터를 넘나드는 연기를 해도 전혀 같은 사람으로 보이지 않는 것은, 연습벌레라는 별명이 말하는 것처럼 강렬한 프로의식”이라고 극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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