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안방극장 키워드는 '시공간 초월'?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4.04 15: 45

2012년 안방극장 키워드는 시공간 초월이 될 수 있을까?
현재 SBS 수목드라마로 방영 중인 ‘옥탑방 왕세자’에서 ‘추리닝’ 입은 왕세자 이각(박유천 분)이 서울 한복판에서 헤매고 있는 가운데 두 편의 시공간 초월 드라마가 제작을 준비 중이다.
MBC에서 오는 6월과 7월 사이에 방영될 ‘타임슬립 닥터진’은 2012년 대한민국 최고의 의사가 시공간을 초월, 1860년대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는다. 이 드라마는 송승헌과 JYJ 김재중이 출연을 확정했다.

8월에는 SBS를 통해 또 다른 시공간 초월 드라마 ‘신의’가 방영된다. 이 드라마는 고려시대의 무사와 현대의 여의사가 만나 천하의 백성을 치유하는 진정한 왕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그린다. 이민호와 김희선이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현재 방영 중인 ‘옥탑방 왕세자’는 현대로 넘어온 조선 왕세자 이각과 신하들의 좌충우돌 서울 적응기가 큰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시청률 역시 만족할만한 수준이다. 경쟁작인 MBC ‘더킹 투하츠’가 14.6%(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전국 기준)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달 29일 방송된 ‘옥탑방 왕세자’ 4회는 시청률 11.4%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옥탑방 왕세자’에 이어 ‘타임슬립 닥터진’과 ‘신의’가 시공간을 넘나드는 소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방송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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