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프로리그 레퀴야 SC에서 활약하고 있는 남태희(21)가 2012아시아챔피언스리그 3차전서 후반 1-1 균형을 이루는 동점골에 기여하는 등 맹활약했지만 팀은 1-2로 패했다.
레퀴야 SC는 지난 3일(한국시간) 이란 플라드 샤흐르 타디움에서 벌어진 2012아시아챔피언스리그 C조 3차전 세파한과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남태희는 후반 10분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팀의 동점골에 기여했지만 레퀴야 SC는 후반 44분 결승골을 허용하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레퀴야 SC는 2연패에 빠지며 1승2패(승점 3)를 기록, 조 꼴찌로 내려앉으며 16강 진출이 험난하게 됐다. 반면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이란의 세파한은 2승1무 승점 7점으로 조 1위로 올라섰다.

한편 남태희는 오는 6일 이정수가 속한 알 사드와 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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