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코' 첫 생방 앞둔 백지영 팀 엿보기 '우승자 나올까?'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4.04 18: 28

[OSEN=김나연 인턴기자] 오는 6일 Mnet '보이스 코리아'의 첫 라이브쇼가 펼쳐진다. 배틀라운드와 블라인드 오디션을 통과한 총 48명의 도전자는 생방송 무대에 올라 우승을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된다. 첫 생방송에는 백지영과 리쌍의 길 코치 팀원들이 오르며 총 12명의 참가자 중 4명은 탈락, 나머지 8명은 다음 라이브쇼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보이스 코리아' 제작진은 4일 첫 생방송 도전을 앞둔 백지영 코치 팀원의 프로필을 공개했다. 코치 스스로 "우리 팀은 여탕"이라는 우스갯소리를 했을 정도로 강한 여초 현상을 보이고 있는 백지영 팀은 감성보컬이 대거 포진해 있다는 점 역시 특징으로 한다.
먼저 눈에 띄는 참가자는 독특한 음색의 소유자, 강미진이다. 현재 백지영 팀 사전 선호도 점수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강미진은 록밴드 스프링쿨러 보컬이자 가명 요아리로 활동한 바 있다. 그녀는 여린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발적인 성량으로 예선에서 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졌다. 백지영은 강미진에 대해 "황금 같은 호흡을 가지고 있다. 마치 천연기념물 같다. 스킬 면에서는 웬만한 프로만큼 뛰어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네 명의 코치의 마음을 사로 잡은 '올턴녀' 유성은의 존재도 무시할 수 없다. 시간이 지날수록 귀여운 외모가 빛을 발하며 남성 시청자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현재 사전 선호도 점수에서도 강미진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유성은은 블라인드 오디션 당시 가수 이효리의 '텐미닛'을 편곡해 자신의 개성을 과시했다.
능글맞은 살인미소 박태영은 블라인드 오디션 합격 당시 백지영의 품에 안기며 야릇한 미소를 지어 화제가 됐다. 귀여운 외모를 가진 박태영은 백지영 팀의 남성 참가자로 귀한 대접을 받았다. 블라인드 오디션 당시 그는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잔잔한 기타 반주에 맞춰 발라드로 부르다 후반에서 비트있는 무대로 반전을 꾀해 백지영 코치의 선택을 받았다.
이 밖에도 Mnet '슈퍼스타K 2' 우승자 허각의 쌍둥이 형 허공 역시 주목해야 할 인물이다. 배틀 라운드에서 눈에 띄게 성장한 모습을 보인 그는 "이미 허각의 그늘에서 벗어났다"는 코치들의 평가처럼 자신만의 목소리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어린 나이지만 개성 넘치는 보컬로 관객의 집중을 유도하는 인지윤, 외모는 물론, 랩과 실력까지 겸비한 신지현의 무대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한편 '보이스 코리아'의 첫 생방송 무대는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CGV 아트홀에서 6일 밤 10시 50분부터 120분 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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