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이 겨우내 기다리신 보람을 헛되지 않게 하겠다”.
롯데 자이언츠 우완 에이스이자 올 시즌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송승준(32)이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포부를 밝혔다.
롯데는 4일 개막 엔트리 26인을 확정지으면서 송승준을 7일 한화와의 사직 개막전 선발로 내정했다. 송승준은 지난해 13승 10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하는 등 4년 연속 10승 이상을 거두며 롯데 선발진 한 축으로 맹활약했다.

개막전 선발 내정에 대해 송승준은 “시즌 첫 경기 출장에 큰 의미 두지 않겠다. 부담을 갖지 않으려 한다. 스타트를 좋게 끊고 싶다”라며 부담 없이 승리를 따내고 싶다는 마음을 이야기하며 “부산 야구팬들이 겨우내 기다린 보람이 헛되지 않게 좋은 경기 펼치고 싶다”라며 필승의 각오를 밝혔다.
한편 롯데는 4일 자체 청백전을 마치고 코칭스태프 포함 35인 개막 엔트리를 확정지었다.
코칭스태프 9명 (양승호, 권두조, 박정태, 박계원, 가득염, 조원우, 최기문, 주형광, 카츠자키)
선수 26명
투수 9명 (이용훈, 송승준, 김사율, 최대성, 김수완, 김성배, 김성호, 강영식, 이명우)
포수 3명 (강민호, 변용선, 윤여운)
내야수 7명 (박종윤, 조성환, 황재균, 문규현, 손용석, 정훈, 신본기)
외야수 7명 (홍성흔, 김주찬, 정보명, 황성용, 전준우, 김문호, 이승화)
cleanu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