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호범이 둘째 아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송호범은 4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빼닮은 둘째 아이 출산 소식을 전했다.
“보시다시피 엄마보다 저를 더 닮았다”며 환한 미소를 지어보인 송호범은 “아직 아이의 이름을 정하지 않았다. 제가 성이 송이어서 아지, 송아지로 부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호범의 아내 백승혜는 지난 3일 진통이 시작한 지 2시간 만에 아들을 순산했다. 송호범은 “아내가 생각보다 아들을 쉽게 낳았다. 아이를 낳자마자 아내가 셋째도 낳을 것 같다고 말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송호범은 “제가 태어난 지 100일 후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며 “아버지의 얼굴도 기억을 못하고 있다. 그래서 아버지한테 어떤 가르침을 받아야 하고 어떤 가르침을 줘야하는지 몰라서 아들을 낳았을 때 걱정이 많이 됐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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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한밤의 TV연예’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