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조인성, LG 시절 응원가 그대로 쓰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2.04.05 09: 26

포수 조인성(37)을 대표하는 귀에 익은 멜로디가 인천에서도 변함없이 울려퍼질 전망이다.
SK는 4일 조인성이 LG 때 사용했던 응원가를 그대로 쓰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조인성은 LG 시절 스웨덴 출신의 혼성그룹 '아바'가 부른 '댄싱 퀸'의 음을 딴 응원가로 사랑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SK는 오는 7일 시즌 개막전인 KIA전에 맞춰 조인성에 맞는 가사를 넣은 응원가를 준비할 예정이다.

이날 문학구장에서 만난 조인성은 "(LG 시절 응원가가) 오래 들어왔던 멜로디라 그런지 개인적으로 신나고 흥이 나서 그대로 쓰고 싶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시범경기 동안 새로운 응원가를 만들어 주셔서 계속 들어봤는데 너무 조용하다는 느낌이 들었다"는 그는 "신경 써서 만들어 주신 것은 고맙고 감사하다"고 미안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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