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의 남자’가 시청률 10%대에 처음 진입하면서 수목극이 혼전에 빠졌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 5회는 전국 기준 10.2%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달 29일 방송된 4회(8.5%)보다 1.7%포인트 상승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더킹 투하츠’가 13.5%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SBS ‘옥탑방 왕세자’는 11.2%로 2위를 했다. 이로써 수목드라마 3편 모두 1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한치의 앞도 알 수 없는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지난 달 21일 첫 방송에서 7.7%로 수목극 3위로 출발한 ‘적도의 남자’는 8.1%(2, 3회), 8.5%(4회)로 시청률이 꾸준히 올랐고 5회 만에 시청률 10%대 진입했다.
반면에 줄곧 시청률 1위를 지키고 있는 ‘더킹 투하츠’는 지난 달 21일 첫 방송에서 16.2%를 기록한 이후 16.5%(2회), 14.5%(3회), 14.6%(4회), 13.5%(5회)로 널뛰기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옥탑방 왕세자’는 9.8%로 출발한 후 10.5%(2회), 11.2%(3회), 11.4%(4회), 11.2%(5회)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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