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터처블', 입소문 타고 가족시장 '섭렵'..추천 줄이어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4.05 13: 43

[OSEN=김경주 인턴기자] 무서운 속도로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언터처블:1%의 우정(이하 '언터처블')'이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가족관객까지 흡수, 관객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4월 국내 극장가에선 액션 블록버스터 '타이탄의 분노', 범죄 코미디 '시체가 돌아왔다' 등 다양한 장르의 경쟁작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가족들이 함께 관람할 수 있을만한 가족영화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사실.
이러한 상황에서 '언터처블'이 남녀노소 모두 공감 가능한 스토리와 감성으로 가족관객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영화의 주 관객층인 20~30대는 물론 가족관객까지 흡수하며 흥행돌풍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간만에 온 식구가 같이 볼 영화라 반가웠다. 너무 좋았고 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영화로 추천", "엄마와 함께 극장 가서 감동을 나눌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언터처블' 덕분에 가족들과 좋은 시간 보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극장 관계자는 "가족들이 함께 볼 영화가 마땅치 않은 3월 시장에 '언터처블'은 프랑스 영화고 어른들의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감동과 유쾌한 스토리로 가족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그래서 주로 서울, 경기권 지역 위주로 호응이 있는 외화 드라마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가족관객들의 지지를 받으며 지방에서까지 골고루 관객몰이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영화가 가족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처럼 '제 3국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쟁쟁한 경쟁작들 틈에서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와 귀를 사로잡는 음악 등의 매력으로 진정한 '웰메이드 드라마' 임을 입증하며 다양한 관객층을 사로잡고 있는 '언터처블'은 여세를 몰아 개봉 3주차에도 꾸준히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며 흥행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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