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은 조정석을 좋아해...사방이 시경앓이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4.05 09: 19

‘더킹 투하츠’ 조정석이 사방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에서 왕실근위중대장 은시경(조정석 분)이 남북한 장교들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았다.
시경은 남북화해를 위한 세계장교대회 남북 단일팀에 속해 북한에서 김항아(하지원 분), 이재하(이승기 분)와 함께 교육을 받았다. 재하로부터 고지식하다고 구박을 받지만 시경은 딱딱한 북한 장교들의 마음을 훔칠 정도로 성품이 좋은 인물이다.

항아를 따뜻하게 보살피면서 살인미소를 짓는가 하면 리강석(정만식 분), 권영배(최권 분)와 친구처럼 지내면서 정을 나눴다. 오죽하면 재하가 소녀시대를 좋아하는 강석을 골탕 먹이기 위해 시경의 이름으로 소녀시대 영상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강석이 시경의 행동이 아니라는 것을 단번에 알았을 정도다.
재하는 지난 4일 방송된 5회에서 항아의 관심을 받는 시경을 자신의 최측근으로 두고자 형이자 왕 이재강(이성민 분)에게 부탁해 시경이 왕실근위중대장을 맡게 만들었다. 아직까지 재하는 시경을 장난스럽게 괴롭히지만 극이 전개될수록 시경에게 속을 터놓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여기에 시경이 6회부터 재하의 동생이자 왕실 유일의 공주인 이재신(이윤지 분)의 경호를 맡게 되면서 새로운 러브라인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5회 말미에 공개된 6회 예고에는 홍대 인디밴드 보컬로 활동 중인 재신과 경호를 해야 하는 시경의 갈등이 공개돼 흥미를 유발했다.
철부지 왕자 재하가 사고를 치면 뒤에서 수습하고 재하의 온갖 말도 안되는 구박에도 묵묵히 그의 곁을 지키는 시경이 이제 공주 재신까지 떠맡게 되면서 고달픈 상황에 놓인 것. 동시에 시경과 재신의 러브라인에도 기대를 품게 한다.
한편 ‘더킹 투하츠’는 5회에서 항아가 재하의 거짓 고백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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