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준규의 아내 진송아가 남편의 실제 성격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진행된 SBS '자기야' 사전녹화에서 진송아는 "터프한 이미지와는 달리 남편은 실제로는 이쑤시개로 립글로스 바닥까지 파서 쓰는 꼼꼼쟁이 성격"이라고 불평했다.
이에 박준규는 "아내는 평상시에는 내 양말을 신고 다닐 정도로 무신경 4차원 캐릭터이고, 휴대폰을 10개도 더 잃어버린 덜렁이"라고 맞받아쳤다.

또한 함께 출연한 김성주는 '명품장님'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성주의 아내 진수정은 평소 남편이 너무 패션에 관심이 없어 큰 맘 먹고 프랑스 명품브랜드 H사 넥타이를 김성주에게 선물했는데 이를 받아든 남편이 "현대에서도 넥타이가 나오냐?"며 반문해 아연실색게 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뮤지컬배우 손준호는 이날 최근 구입한 바이크가 100만원을 훌쩍 넘는다고 이실직고, 아내 김소현을 절망하게 했다.
한편 '자기야'는 오는 5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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