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커버스커 "음원 돌풍? 남의 얘기 같아 얼떨떨"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04.05 10: 25

데뷔 앨범으로 음원차트를 강타한 밴드 버스커버스커가 "남의 얘기 같다. 그저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버스커버스커는 5일 OSEN에 이같이 밝히며 "사실 데뷔 앨범이 나왔다는 것 자체가 감격이기 때문에, 그 외의 부분들은 그저 얼떨떨하다.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인기 비결도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했다. 장범준은 "'슈퍼스타K3' 때도 그랬지만, 부족한 것도 많은 우리를 이렇게 사랑해주시는 이유를 우리도 모르겠다. 주위에선 우리가 서투르지만 열심히 즐기며 하는 모습을 좋게 봐주셨다고 말씀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굳이 꼽자면, 이번 노래들이 계절적으로 봄에 어울리는 쉬운 노래다 보니, 날이 따뜻해지면서 잘 어울리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데뷔 앨범을 발표한 이후로 타이틀곡 '벚꽃엔딩'으로 모든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수록곡 '첫사랑', '여수밤바다', '이상형' 등을 모두 10위권에 안착시키며 돌풍을 일으켰다. 여세를 몰아 오는 5월5~6일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리는 첫 단독 콘서트 '청춘버스'는 1800석이 모두 매진돼 5월4일 1회 공연을 추가하기도 했다.
버스커버스커는 "콘서트 매진 소식을 들었다. 빨리 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버스커버스커는 이날 오전 8시 엠넷 '엠카운트 다운' 사전 녹화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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