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대통령' 류정한, '러브 어게인'으로 첫 드라마 도전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4.05 10: 25

[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송창의, 유준상, 조정석, 김무열 등 뮤지컬 출신 배우들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최고 뮤지컬 스타 류정한이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수목드라마 '러브 어게인'을 통해 첫 브라운관 도전에 나선다.
'러브 어게인'(극본 김은희 연출 황인뢰)은 JTBC 수목드라마 '아내의 자격'을 잇는 멜로 드라마로 MBC 드라마 '궁'을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황인뢰 감독의 연출과 배우 김지수의 컴백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품.
특히 많은 중견 배우들이 탐낸 남자주인공 역에 그동안 영화, 드라마의 러브콜을 사양하고 뮤지컬 무대만을 고집해온 뮤지컬 스타 류정한이 전격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류정한은 이름만으로 흥행을 보증하는 '뮤지컬계의 국민배우'.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등 대작뮤지컬의 성공을 이끌며 뮤지컬 팬덤을 창출한 한국 뮤지컬 시장의 역사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류정한 팬으로 시작해 뮤지컬 관람에 취미를 붙이게 되는 것이 일종의 기준이자 순서로 불렸을 정도라고.
때문에 15년간 뮤지컬 대표 배우로 군림해온 류정한의 첫 드라마 출연에 뮤지컬 팬들 사이에선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과 응원이 오가고 있다.
류정한은 '러브 어게인'에서 정도를 중시하는 소신파 강력계 형사 서영욱으로 분해 아내와 아들과 함께 평범한 가정생활을 해오던 중 동창회에서 우연히 지현(김지수 분)을 만나 설렘을 느끼는 첫 사랑의 남자로 변신한다.
영욱 역에 적격이라는 황인뢰 감독의 극찬과 함께 이번 작품에 합류한 류정한은 촬영이 거듭될수록 강한 눈빛의 남성적인 카리스마, 해맑게 웃는 꽃미남의 미소까지 여심을 흔드는 극과 극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러브 어게인'은 30년 만에 동창회를 통해 만난 남녀주인공이 순수했던 시절의 추억에 비친 현재 모습을 직면하게 된다는 이야기로 동창 중 한 쌍이 갑자기 잠적하는 의문의 실종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긴박감이 결합된 독특함을 선사할 전망이다. '아내의 자격' 후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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