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은 역시 섹시...'확고한 색깔 찾았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4.05 10: 47

오디션 방송의 심사위원들이 말했던가. '자신에게 어울리는 것으로 어필하라. 새로운 면을 보이는 것도 좋지만 잘하는 것을 더 잘했을 때 대중들은 이목을 집중한다'고. 컴백을 앞둔 포미닛을 보면 이들의 말이 역시 맞다.
오는 9일 컴백하는 포미닛은 최근 청순한 모습의 티저 이미지를 내놓았다. 지난 3일 공개된 이 이미지에서 포미닛은 그간 보여왔던 섹시함과 강렬함을 버리고 가녀린 소녀들로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청순함을 입은 포미닛 역시 사랑스러웠지만 기존의 포미닛 색깔을 좋아하고 원했던 팬들은 "활동과 관련된 진짜 티저 이미지는 따로 있을 것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소속사에서는 청순 티저가 공개된 지 하루 뒤인 포미닛을 상징하는 4월 4일 4시 44분에 포미닛의 새로운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고, 사진 속 포미닛은 진한 메이크업과 더불어 블랙의 의상으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는 청순한 소녀의 모습과는 상반된 것으로, 컴백 후 활동 모습과 더 비슷할 예정이다. 카리스마 있는 티저 이미지에 많은 팬들은 "역시 포미닛은 섹시가 진리"등의 반응을 보이며 본격적으로 이번 컴백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 드러내기 시작했다.
팬들의 극과극 반응을 통해 이제 포미닛이 '섹시', '파워풀'의 그룹 이미지를 완전히 입었다는 것을 입증했다.
아울러 포미닛은 이번 타이틀 곡 '볼륨 업'을 통해 걸그룹의 외적인 것에서 벗어나 음악 본질로 무대를 평가해달라는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다. 섹시 퍼포먼스의 대표 주자이자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선정성 논란을 낳은 포미닛이기에 1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타이틀 곡은 더욱 호소력이 있을 전망이다.
소속사 측은 "이번 곡은 섹소폰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걸그룹에 대한 대중들의 열광과 그 이면의 편견을 표현한 가사도 파격적"이라고 설명했다.
'볼륨 업'는 히트메이커 신사동호랭이와 라도의 합작품이며, 앨범에는 인디밴드 칵스도 참여해 다양한 색깔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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