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그룹 MIB가 5일 스타일리스트 화재 사고로 이번주에 예정됐던 모든 방송 스케줄을 전면 취소했다.
MIB는 5일 엠넷 '엠카운트다운' 컴백 무대를 취소한데 이어, 7일 MBC '쇼!음악중심'과 8일 SBS '인기가요' 컴백 무대도 뒤로 미루기로 했다.
MIB의 한 관계자는 이날 "함께 일해온 식구가 슬픈 일을 당했는데, 신나는 노래로 컴백 무대를 꾸밀 수는 없다고 판단, 이번주 스케줄은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새벽 스타일리스트들이 거주하고 있던 서울 압구정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들 3명은 모두 지난해 MIB가 데뷔했을 때부터 호흡을 맞춰온 팀으로 멤버들의 충격은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MIB는 이날 자정 신곡 '셀러브레이트'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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