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영화 속 카우걸이 도시로 나온다면?
유니크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새로운 의미의 컨템포러리 라인을 전개하는 디자이너 최지형이 이끄는 JOHNNY HATES JAZZ(쟈니헤잇재즈)의 2012 F/W Collection이 지난 4일 오후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진행됐다.
최재형의 이번 컬렉션은 서부영화 'BANDIDAS'의 카우걸에서 영감을 받아 쟈니 헤잇 재즈 특유의 감성으로 모던하고 시크하게 재해석했다.

특유의 매니시하고 직선적인 실루엣과 웨스턴 스타일의 디테일을 적절히 더해 시즌의 무드를 표현 패딩과 가죽 아우터를 메인으로 스타디움 점퍼나 스웨트 셔츠 등의 캐주얼한 스타일의 아이템을 퍼와 파이톤 레더 등의 소재를 사용하여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하운드투스를 화려하게 재해석한 프린트를 이용해 화사함과 동시에 강렬한 이미지의 스타일을 보여주어 눈길을 끌었다.
소재는 다양한 라인을 보여주기 위한 울, 타탄 울, 가죽, 퍼 실크를 사용했고 색상은 전반적으로 콘트라스트를 보여주는 네이비, 오렌지, 핫 핑크, 버건디 컬러를 조화를 추구했다.
한편, 이 날 패션쇼장에는 박시연, 바다가 참석해 쇼장을 더욱 빛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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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니헤잇재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