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멤버 엄태웅이 파업에 따른 촬영 취소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엄태웅은 5일 오후 경기도 평택 세트장 인근 음식점에서 열린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이하 적도) 기자간담회에서 고정 출연 중인 '해피선데이-1박2일' 녹화가 취소된 사태에 대해 언급했다.
엄태웅은 "당초 6일 예정했던 '1박2일' 녹화가 취소됐다고 들었다. 그와 관련해 (제작진으로부터) 들은 얘기가 더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단 이번 녹화는 취소된 걸로 알고 있다"며 "녹화 가서 멤버들도 좀 보고 싶고 그랬는데 그럴 수 없게 돼서 아쉽다"고 답했다.

이어 "'1박2일' 녹화가 취소되자 (6일과 7일에) 드라마 촬영 일정이 바로 잡혔다"며 쉴 틈 없는 강행군을 예고했다.
한편 '1박2일'은 KBS 새노조 파업이 장기화 국면을 맞으면서 당초 6일과 7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었던 녹화를 취소했다. 연출자 최재형 PD가 제작 일선에서 물러난 상태다. 다음 녹화도 언제 재개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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