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배틀쉽’의 피터 버그 감독이 배우 이병헌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피터 버그 감독은 5일 오전 10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배틀쉽’ 언론시사회 빛 기자간담회에서 “‘배틀쉽’ 속편을 만든다면 이병헌을 캐스팅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이병헌의 팬이다. 이병헌을 한국의 장교로 캐스팅 하고 싶다.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도 속편에서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피터 버그 감독은 ‘배틀쉽’에서 일본 배우 아사노 타다노부을 섭외했다. 아사노 타다노부는 극중 일본 장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마지막으로 피터 버그 감독은 “이병헌을 아는 사람이 있다면 나의 얘기를 전해 달라”고 재치 있게 말했다.
한편 ‘배틀쉽’은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 ‘하스브로’사의 동명 전투 게임을 바탕으로 한 영화로 2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제작비와 영화 ‘핸콕’의 피터 버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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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