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진행된 KIA 이종범의 은퇴 기자회견에서 이종범이 눈물을 훔치고 있다.
지난달 31일 이종범은 한화와의 시범경기가 끝난 뒤 KIA 김조호 단장과 면담을 갖고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구단의 등번호 7번 영구결번과 은퇴식 제의를 받아들였고'타이거즈'를 대표했던 선동렬-이종범은 다시 각자의 길로 가게 됐다.
하지만 이종범은 플레잉코치직과 코치 연수 및 연봉 보전에 대한 구단의 제안은 정중히 사양했다

한편 이종범은 역대 최고 타율로 타격왕, 최다 안타, 득점왕 5회, 도루왕 4회, 출루율왕 1회 등을 차지한 바 있다. /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