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배우 김수현이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 속 화제가 된 오열 연기의 비결을 밝혔다.
김수현은 5일 밤 12시 10분에 방송되는 tvN ‘현장토크쇼 TAXI(이하 택시)’ 사전녹화에 참여해 오열 신에 대한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보통 배우들은 지나간 슬픈 일을 떠올리며 감정을 잡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김수현은 대본에 충실해 눈물 연기에 몰입하는 특유의 방법을 쓴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해품달’ 상대배우 한가인과의 키스신 촬영 때 계속 웃음이 터져 NG가 났다며 유독 NG가 잦았던 이유를 밝히고, 대표 분위기메이커로 촬영장의 흥을 돋운 사연 등에 대해 말하며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 밖에도 김수현은 ‘해품달’ 종영 후 갑작스러운 인기에 걱정 되는 부분이 있느냐는 MC들의 질문에 “많은 사랑을 받다 보니 책임감도 많아지고 점점 조심스러워 진다”며 한층 성숙해진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제작진은 이날 스산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택시’가 등장하는 곳마다 군중이 모여들어, 식을 줄 모르는 김수현의 인기를 실감했다고 후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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