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빅리그' 시즌3, 새 판 짠다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4.05 15: 08

오는 5월 시즌3를 앞둔 tvN '코미디 빅리그'에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코미디 빅리그' 관계자는 5일 오후 OSEN과 통화에서 "시즌3를 앞두고 출연진이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다각도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에서 최고 시청률 6%에 육박하며 인기 행진을 벌여온 '코미디 빅리그'는 한 달 간의 휴식기간을 갖고 오는 5월 중 시즌3를 선보인다. 하지만 시즌2 우승팀 라이또(이용진, 박규선, 양세형)를 시작으로 아메리카노, 옹달샘, 개통령의 무대는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먼저 라이또의 멤버 박규선은 다른 개그맨과 팀을 꾸려 새로운 형식의 개그에 도전할 예정이다. 라이또 박규선의 자리에는 양세형의 동생이자 개그맨 양세찬이 들어간다.
'코미디 빅리그' 우먼파워 아메리카노(안영미, 정주리, 김미려)도 마찬가지다. '코빅' 관계자는 "두 시즌에 걸쳐 '이런 면접'이라는 코너로 인기를 누렸던 아메리카노가 시청자들에게 다른 모습을 보여 주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었다"며 "아메리카노가 아닌 다른 팀으로 무대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정주리는 바쁜 스케줄로 인해 '코미디 빅리그'에서 잠시 하차할 의사를 비쳤으며 안영미, 김미려는 각각 다른 팀으로 코너를 기획하며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개통령(김인석, 박휘순, 이재훈, 김재우, 강유미)도 시즌3에서 일부 멤버의 교체를 결정했다.
앞서 옹달샘(유상무, 유세윤, 장동민)은 지난 3월 26일 진행된 '코빅2' 마지막 녹화에서 유세윤의 하차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후 유상무는 자신의 미투데이에 글을 올려 "유세윤의 자리를 대신할 멤버"를 공개 모집하기도 했다.
 
반면 시즌1부터 관객과 호흡하는 개그로 늘 상위권을 유지했던 아3인(이상준, 예재형, 김기욱). 시즌2에서 잠시 하차했던 김기욱이 시즌3부터 복귀해 다시 호흡을 맞출 예정이며 '양꾼기획'의 개파르타 역시 김민수, 유남석, 이종수 3인 체제를 유지한다. 따뜻한 지방 남자들, 따지남(윤진영, 박충수, 김필수, 조우용)도 강한 팀워크로 다음 시즌 우승을 넘보고 있다.
시즌2 챔피언스리그에서 새로 선보인 코너 '싸움의 기술'로 상승세에 오른 졸탄(이재형, 한현민, 정진욱)도 동일한 멤버로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코빅2' 관계자는 "앞으로 한 달의 기간이 남았다. 이제 아이디어 회의에 들어간 개그맨들이 많아 팀 구성도 가안일 뿐 확정이 아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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