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악몽’ 미타니 코미 감독, “배우들 줄서서 대본 기다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4.05 16: 25

영화 ‘멋진 악몽’의 미타니 코미 감독이 자신의 작품에 대해 상당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미타니 코미 감독은 5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멋진 악몽’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내가 대본을 쓸 때는 배우들이 집 앞에 줄을 서서 기다린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
이어 “그 때문에 가능한 한 내가 있는 곳이 드러나지 않도록 호텔에 숨어서 극본을 쓴다”고 덧붙였다.

미나티 코키 감독은 따뜻한 인간애와 유쾌한 웃음이 결합된 특유의 연출 스타일로 일약 일본 코미디계의 대부로 등극했다. ‘모두의 집’, ‘더 우쵸우텐 호텔’, ‘매직아워’ 등 매 작품마다 완벽한 ‘미타니 월드’를 완성시키며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이에 일본의 많은 유명 배우들이 그와 함께 작업을 하고 싶어 하고 미나티 코키 감독의 작품에는 쿠사나기 츠요시, 아베 히로시, 나시다 토시유키 등 톱스타들이 출연했다.
미나티 코키 감독은 “유명한 배우들을 내 영화에 출연시키고 싶다는 게 내 목표가 아니다”며 “작품을 하면서 테크닉이 있고 연기를 잘하는 배우와 하고 싶은데 결과적으로 그 분 들이 유명한 사람들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멋진 악몽’은 일본 최고의 흥행감독 미타니 코키가 이끄는 초호화 군단의 유쾌한 재판으로 일본 국민 여배우 후카츠 에리의 맑고 순수한 매력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코믹 법정 드라마다. 오는 1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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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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