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안타 2타점' 손아섭, "안타보다 찬스살린게 만족스럽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4.05 20: 30

재활 중인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손아섭(24)이 5일 삼성 2군과의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손아섭은 사이판 1차 전훈 캠프 도중 오른발 봉와직염에 감염돼 일본 가고시마 2차 캠프에 합류하지 못하고 김해 상동구장에서 재활 훈련에 몰두하며 시즌을 준비 중이다.
손아섭은 이날 오후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연습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다음은 손아섭과의 일문일답.

-오랜만에 외야 수비에 나섰다.
▲플라이 타구가 한 번도 오지 않아 어려움은 없었다. 오랜만에 수비하니까 살짝 긴장되기도 했다.
-뛰는데 불편하진 않았나.
▲뛰는건 상관없다. 슬라이딩할때 눌리니까 약간 찌르는 느낌은 들었지만 별 이상은 없었다.
-전날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는데 오늘은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안타를 때려 기분 좋은 것보다 두 차례 찬스에서 타점을 기록한게 마음에 든다. 타격감은 조금씩 좋아지는게 느껴진다.
한편 삼성은 6-6으로 팽팽하게 맞선 8회 상원고 출신 외야 기대주 조원태의 결승타에 힘입어 롯데를 7-6으로 꺾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