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악몽’ 후카츠 에리, 첫 한국어 반전 인사는?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4.05 16: 45

일본 배우 후카츠 에리가 특별한 첫 한국어 인사를 건넸다.
후카츠 에리는 5일 오후 1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멋진 악몽’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처음으로 “배고파요”라고 말했다.
이날 아리보리 색의 원피스에 정갈하게 하나로 묶은 높은 올림머리로 단아한 매력을 발산한 후카츠 에리는 한 손으로 배를 만지며 “배고파요”라고 반전 인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후카츠 에리 주연의 ‘멋진 악몽’ 또한 그처럼 코믹한 영화다. 본격 코믹 연기를 선보이는 후카츠 에리는 극중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화려한 연패 기록의 변호사 호쇼 에미 역을 맡아 풋풋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인다.
후카츠 에리는 전작 ‘악인’과는 상반되는 캐릭터를 맡은 것에 대해 “‘악인’과는 달리 코미디에 도전하게 되서 복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배우라는 직업은 평소 절대 맛볼 수 없는 감정들을 연기를 통해 맛볼 수 있어서 좋다. 특히 코미디라는 장르의 ‘멋진 악몽’은 지적인 작업이고 재미있었다. ‘’악인‘과는 다른 종류의 고통도 있었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작품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멋진 악몽’은 일본 최고의 흥행감독 미타니 코키가 이끄는 초호화 군단의 유쾌한 재판으로 일본 국민 여배우 후카츠 에리의 맑고 순수한 매력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코믹 법정 드라마다. 오는 1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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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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