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 복귀 임박, 아스날 비공개 경기 추진 등 ‘정성’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4.05 17: 04

발목 부상으로 올 시즌을 통째로 날려버린 잭 윌셔(20, 잉글랜드)의 복귀가 비로소 임박한 가운데 아스날의 아르센 웽거 감독이 ‘애제자’의 컨디션 체크를 위해 일부러 비공개 친선 매치까지 추진하는 등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텔레그라프와 데일리 메일 등 영국의 주요 언론들은 5일(이하 한국시간) “잭 윌셔가 2~3주 내 복귀를 앞두고 있다”며 “아스날의 웽거 감독이 윌셔의 컨디션 체크를 위해 비공개 평가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통의 경우라면 팀의 정기적인 리저브 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점검할 수 있겠지만 현재 아스날의 리저브 경기는 오는 11일 뉴캐슬 원정에 이어 올 시즌의 마지막 경기로 5월 1일에나 일정이 잡혀 있기 때문에 윌셔가 나서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웽거 감독으로선 향후 2~3주 내 1군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는 윌셔를 위해 새로운 친선 경기를 계획하고 있는 것. 아스날은 새로운 경기를 통해 윌셔의 부상 회복 정도를 최종 점검하고 컨디션을 종합적으로 체크한다는 계획이다. 
텔레그라프는 “윌셔가 최근 다시 공을 가지고 훈련을 시작했다. 그러나 웽거 감독은 일부러 서둘러면서까지 그의 복귀를 급하게 추진하진 않을 것”이라며 “지금으로서 복귀 시점은 오는 21일 첼시전을 건너 뛰고 28일 예정된 스토크 시티 원정경기가 될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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