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컬러, 서울패션위크 장악하나?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2.04.06 13: 01

패셔니스타가 되고싶다면 블루 컬러를 입어라?
지난 2일부터 일주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는 '2012-2013 F/W 서울패션위크'가 한창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입 소문난 패션행사인 만큼 패션업계의 관계자는 물론이고 스타들의 패션지수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히 이번 행사에 나타난 대다수의 패셔니스타들은 공통적으로 블루 컬러를 입고, 다른 컬러로 포인트를 준 스타일링을 하여 유난히 눈길을 끌고 있다.

▲ 블루, '레드 컬러'로 포인트 주어 생기 발랄하게
블루와 레드 컬러 조화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강렬한 탓에 자칫 난감한 패션에 빠지기 쉽다. 하지만 이번 시즌 패션쇼장에서 블루와 레드컬러의 조화가 유난히 인기있다.
박시연은 손톱과 발톱으로 애시드 블루 컬러의 아우터, 팬츠, 슈즈에 블랙과 화이트를 섞어 조화롭게 매치한 후 손톱과 발톱에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눈길을 끌었다.
윤승아는 등과 가슴 윗 부분에 커팅이 인상적인 블루 원피스를 입고, 레드 컬러의 숄더 백과 블랙 워커부츠를 매치해  톰 보이 느낌이 나는 유쾌한 분위기의 룩을 완성했다.
포미닛 멤버 허가윤은 무릎을 넘어서는 블루 플레어 스커트에 시스루 소재의 블라우스를 매치해 올 블루 패션을 선보였다. 아래로 레드 컬러의 스트랩 슈즈를 신어 로맨틱한 페미닌 무드를 강조했다. 
▲ 블루, '카멜 컬러'로 포인트 주어 부드럽게
블루와 카멜 컬러의 조화는 화이트와 블랙 만큼이나 가장 베이직한 컬러매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카멜 컬러가 가진 따뜻한 이미지가 블루의 차가운 이미지와 만나 블루가 여름 컬러라는 편견을 잊게 한다.
손호영은 블루 재킷에 화이트 팬츠를 매치해 깔끔한 수트 패션을 완성했다. 여기에 카멜 컬러의 로퍼를 착용해 오히려 블루 재킷에 시선이 갈 수 있도록 센스있는 패션을 완성했다.
최정원은 데님소재의 재킷과 롱스커트를 매치해 레트로 무드의 페미닌 룩으 완성했다. 여기에 카멜 컬러의 와이트 벨트를 착용해 보다 몸매가 여성스러워 보일 수 있도록 했다.
박경림은 서로 다른 톤의 블루 컬러를 재킷, 롱 스커트, 슈즈에 까지 매치해 자칫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룩을 선보였다. 하지만 카멜 컬러의 빅 토트백을 매치하면서 스타일을 부드럽게 융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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