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10년 역사상 사전인터뷰를 거부한 막강 입담의 스타 명단이 공개됐다.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유재석은 “보통 예능에 출연을 하기 전에 작가들과 사전 인터뷰를 한다”면서 “그런데 여기 나오신 분들 중에 두분이 걱정하지 말라면서 사전 인터뷰를 안했다”고 폭로했다.
유재석은 “두 분 모두 본인이 현장에 가서 잘하겠다고 하셨다”고 말하면서 김정태와 이한위를 지목했다. 김정태는 “예능에 출연해서 지금껏 대본을 한번도 본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유재석은 “역대 사전 인터뷰 거부한 사람이 탁재훈 씨와 김정태 씨, 이한위 씨 딱 세 명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박미선은 박시연에 대해 “본명이 박미선이라고 들었다. 방송에서 개명한 이유에 대해 화장품 회사에서 바꾸길 원했다는 말을 듣고 해당 화장품 회사 찾아갈 뻔 했다”고 농담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영화 ‘간기남’의 주역인 박시연, 이한위, 김정태, 전수경이 출연했다. ‘간기남’은 간통 현장을 덮치러 갔다가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린 형사의 수사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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