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경 “박미선 따라 개그맨 시험 보려고 했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4.05 23: 54

배우 전수경이 개그맨의 꿈을 키웠던 사실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전수경은 “촬영 현장에서 애드리브 하면 나다”면서 “나는 스스로 홍보를 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수경은 “사실 나는 박미선 선배 따라서 개그맨 시험을 보려고 했었다”면서 “그러다가 대학가요제를 통해 데뷔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는 전수경이 1988년 대학가요제에서 ‘말해’를 불러 동상을 수상한 화면이 공개됐다. 전수경은 영상에서 폭발적인 ‘샤우팅’으로 눈길을 끌었다.
전수경은 “당시 청문회가 유행이어서 ‘말해’를 부르면 덩달아 뜰 줄 알았다”고 마지막까지 입담을 뽐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영화 ‘간기남’의 주역인 박시연, 이한위, 김정태, 전수경이 출연했다. ‘간기남’은 간통 현장을 덮치러 갔다가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린 형사의 수사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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