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특별판, 보고만 있어도 짠해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4.06 00: 35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특별판이 드디어 공개됐다.
지난 5일 오후 MBC 노조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무한도전-무한뉴스 스페셜’이라는 이름으로 19분 가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앞서 지난 4일 김태호 PD가 예고한대로 ‘무한도전’ 멤버들이 전원 출연한 특별판이다.
김태호 PD는 자막을 통해 “한때 ‘무한도전’ 멤버들”이라면서 멤버들을 소개하고 “우리는 시청자 여러분을 잊지 않았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날 ‘무한도전 뉴스’에는 새 앨범을 발매한 하하, 결혼을 발표한 정준하, 과로로 쓰러진 박명수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무한뉴스 스페셜’은 9주간의 결방의 아쉬움을 털어내듯이 멤버들의 적극적인 자세와 빵빵 터지는 입담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박명수가 유재석에게 “오늘 출연료 없느냐”고 묻는 장면은 웃음을 자아냈다. ‘무한도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길, 노홍철, 하하는 이날 특별판에 노개런티로 출연했다.
네티즌은 “보기만 해도 아련하다”, “이 영상 덕에 결방 아쉬움이 덜하다”, “무한 반복 중”이라면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무한도전’은 지난 1월 30일부터 시작된 MBC 노조의 파업으로 지난 달 31일 방송까지 9주째 결방됐다. 오는 7일까지 결방되면 무려 10주간이나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결방되는 사태가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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