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은 어떻게 '더킹'을 제쳤나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04.06 08: 16

SBS '옥탑방 왕세자'가 6회 만엔 MBC '더킹투하츠'를 제치고 수목극의 새로운 1인자가 됐다.
6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옥탑방 왕세자' 5일 방송이 12.5%를 기록, 이날 12.1%를 기록한 '더킹투하츠'를 제치고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지난 3월 21일 9.8%의 시청률로 첫방송을 시작한 '옥탑방 왕세자'는 같은날 시작한 '더킹투하츠'(16.2%)에 큰폭으로 밀리며 만년 2인자가 되는 듯 했다.

하지만 조선시대에서 현대로 넘어온 이각과 그의 심복들의 21세기 체험기가 매회 폭소를 유발, 시청자들의 입소문을 탔고, 5회부터 본격 시작된 이각과 박하의 로맨스 역시 코미디와 적절한 조화를 이루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이각 역의 박유천과 박하 역의 한지민의 매력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훔치며 매회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 결국 ‘더킹’을 잡고 수목극 1인자가 됐다.
‘더킹’을 역전시킨 ‘옥탑’이 끝까지 이 상승세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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