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K팝스타' 이승훈 '특별 멘토' 됐다..기대감 '고조'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4.06 08: 58

[OSEN=김경주 인턴기자] 가수 싸이가 SBS 오디션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이하 'K팝스타')'에 출연 중인 이승훈의 특별 멘토가 돼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 달 31일 방송분에서 TOP 5에 진출하며 YG로 캐스팅된 이승훈의 연습 현장에 싸이가 기습 방문, 특별 멘토로 나서면서 과연 이승훈이 어떤 트레이닝을 받았는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무엇보다 싸이와 이승훈은 지난 'K팝스타' 밀착 오디션 현장에서 이미 만난 바 있어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YG 방에서 자작랩과 춤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드러냈던 이승훈에게 당시 싸이는 "뭐든 하나는 해내겠다"며 이승훈의 재능을 인정, "너 나중에 나랑 한 번 보자"라는 말을 했던 상황. 싸이가 YG에서 트레이닝을 받고 있는 이승훈과 3달 반 만의 재회를 통해 그 때의 장난 같던 약속을 잊지 않고 지킨 셈이다.

특히 이승훈과 만나게 된 싸이는 "또 만날 줄 알았다"며 반가움을 표현, 이승훈에게 힘찬 격려와 응원을 쏟아냈다. 개성 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두 사람의 특별한 만남에 현장은 시종일관 유쾌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는 귀띔.
이 날 싸이는 이승훈에게 자신의 독특한 캐릭터만큼이나 특별한 이색 조언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승훈의 무대를 계속 지켜봐왔다면서 애정을 드러낸 싸이는 "요새 너무 진지하다. 너무 정상 같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너무 진지하고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는 뼈 있는 조언을 던졌다는 전언. 또 "'아버지' 무대 보고 울었다"며 이승훈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K팝스타' 제작진은 "싸이의 응원에 힘입은 이승훈이 더욱 자신감 붙은 모습으로 활력 넘치게 생방송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SM, YG, JYP가 자존심을 걸고 총력을 다해 TOP 5를 서포트하고 있다. 6차 생방송에선 더 업그레이드 된 완성도 높은 무대들이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팝스타'는 오는 8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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