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시즌 메이저리거 평균 연봉은 39억원
OSEN 대니얼김 기자
발행 2012.04.06 15: 05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황금기를 맞은 메이저리그의 선수 연봉인상은 2012년 시즌에도 계속되었다.
AP통신은 6일(한국시간) 올 시즌 메이저리그의 평균 연봉이 작년 시즌에 비해 4% 인상된 344만 달러 (약 39억)이라고 보도했다. 무엇보다 '스몰 마켓' 팀에 속하던 마이애미 말린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텍사스 레인저스가 과감하게 선수 영입에 나서면서 이번 평균 연봉 인상을 주도했다고 AP통신은 썼다.
뉴욕 양키스는 5년 연속 최고의 팀 연봉 자리를 지켰으며 순수 보장된 연봉만 3천만 달러인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12년 연속 메이저리그 최고 연봉 수입자의 자리를 지켰다. 올 시즌 양키스 총 연봉은 2억 달러를 넘겼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번 FA 시장은 예년에 비해 메가톤급 딜이 많았던 오프 시즌이었다. 일단 앨버트 푸홀스가 2억 4천만 달러의 잭팟을 터트리며 LA 에인절스에 입단하였고 그를 이어 프린스 필더는 2억1400만 달러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입단하였다. 그리고 이번 주에 발표된 조이 보토에 계약 연장 규모는 2500만 달러가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마디로 메이저리그 슈퍼스타들에게는 연봉 2천억 원대 시대가 열린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새 구장으로 이전하게 된 마이애미 말린스의 총 연봉은 4천만 달러가 증가했으며 작년 시즌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던 텍사스 레인저스의 총 연봉은 2700만 달러가 인상되었다.
연봉이 100만 달러(약 12억 원) 이상인 선수는 총 448명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1000만 달러(약 120억 원) 이상인 선수는 89명이다.
2012년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은 48만 달러(약 5억 원)이며 현재 68명의 선수가 최저연봉을 지급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의 황금기가 과연 얼마나 지속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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