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바이’ 박준금 “배우로서 안주하면 썩을까봐 시트콤 도전”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4.06 14: 52

박준금이 배우로서 안주하지 않기 위해 시트콤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6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일산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새 일일시트콤 ‘스탠바이’ 제작발표회에서 박준금은 “배우가 정체되어 있으면 썩을 것 같다”면서 “시청자에게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그만큼 돌려드리고 싶었다”고 시트콤에 도전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미지 변신을 심각하게 생각했다”면서 “마음이 와닿았던 작품이 ‘스탠바이’였다”고 덧붙였다.

박준금은 “대본을 보면 굉장히 재밌고 꽃미남이 모여 있어서 그런지 분위기가 좋다”면서 “배우로서 하나의 바람이 있다면 김수미 선생님 같이 정극과 코미디를 왔다 갔다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또 그는 “코미디가 잘 어울리는 배우가 되겠다. 정극만 하면 편하지만 배우로서 많은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시트콤을 선택했다”고 마무리 했다. 이번 ‘스탠바이’에서 박준금은 TV 11의 간판 아나운서 박준금 역을 맡아 코믹 연기에 도전한다.
한편 ‘스탠바이’는 ‘TV11’이라는 가상의 방송국을 배경으로 직장인의 애환을 그린 시트콤으로 최정우, 박준금, 류진, 하석진, 김수현, 정소민, 임시완, 김연우, 쌈디, 고경표, 김예원 등이 출연한다. ‘남자 셋 여자 셋’, ‘논스톱’ 시리즈를 탄생시킨 전진수 PD와 박민정 작가가 호흡을 맞췄다. 오는 9일 오후 7시 4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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