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병만이 녹화 중 탈진 증세를 보여 촬영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김병만은 최근 JTBC ‘이수근 김병만의 상류사회’ 녹화에서 이수근과 ‘최고급 호텔레스토랑에서 식사하기’ 미션을 진행하기 위해 신경을 곤두세우며 상대방이 가진 물건을 뺏기 위한 대결에 몰두했다.
이날 촬영에서 진행된 대결은 펜트하우스 근처 시민들에게 몸짓으로만 어려운 단어를 설명하는 것. 이수근은 그 동안 예능 프로그램에서 갈고 닦은 순발력을 십분 발휘해 뛰어난 설명을 펼쳐 모두를 감탄케 했다.

반면 김병만은 몸으로 단어를 설명하는데 수근보다 더 오랜 시간을 써 초조해 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최종 우승은 게임을 끝내고 옥상 펜트하우스까지 먼저 도착하는 사람의 몫이다.
김병만은 승부욕에 불탄 나머지 촬영이라는 것을 잊은 채 카메라 감독까지 따돌리고 놀라운 속도로 온 동네를 혼자 뛰어다녀 모두를 당혹케 하기도 했다. 전력 질주를 끝낸 병만은 결국 탈진 증세를 보여 촬영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는 후문.
과연 최종 승자는 누가 됐을지 이수근과 김병만의 대결 결과는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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