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안정환, K리그 홍보 대사로 돌아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4.06 19: 48

[OSEN=이균재 인턴기자] '반지의 제왕' 안정환이 K리그 홍보대사로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9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서 안정환의 K리그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는다. 이날 위촉식에는 정몽규 프로축구연맹 총재가 직접 나서 안정환을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안정환은 지난 1998년 부산 대우(현 부산 아이파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이탈리아 세리에A 페루자와 일본 J-리그의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거쳐 프랑스 리그1의 FC 메츠, 독일 분데스리가의 뒤스부르크 등 세계무대를 누빈 뒤 K-리그로 복귀, 부산과 수원 삼성에서 활약했다. 이후 지난 시즌 중국의 다롄 스더를 끝으로 파란만장했던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안정환은 한국 국가대표팀 선수로서는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에 참가해 미국과 이탈리아 전에서 극적인 헤딩 골을 넣으며 한국의 월드컵 사상 첫 4강 신화의 주역이 됐고, 2006년 독일월드컵 토고전서도 통괘한 중거리 슛을 터뜨리며 한국의 월드컵 사상 첫 원정 승리를 이끈 바 있다.
doly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