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의 이름을 내건 SBS 토크쇼 ‘고쇼(GO Show)’가 6일 오후 11시 5분에 첫 방송된다. 박중훈, 이문세, 주병진 등 2000년대에 방송된 1인 토크쇼가 모두 시청률 측면에서 저조한 결과를 보인 가운데 배우 고현정이 1인 토크쇼의 성공 신화를 이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현정 소통의 아이콘 될까?
지난 달 28일 열린 ‘고쇼’ 기자간담회에서 서혜진 PD가 “고현정은 ‘고쇼’의 처음과 끝”이라고 밝혔듯이 이 토크쇼는 고현정에 대한 기대가 크다. 지금까지 베일에 쌓여있던 배우 고현정이 아닌 ‘인간 고현정’을 보여줄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높은 상황. 고현정은 제작진에게 공개 토크쇼를 제안하고, 오프닝 의상을 직접 선택하는 등 자신의 첫 토크쇼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또한 고현정 특유의 당당하고 솔직한 매력은 토크쇼라는 게스트와 방청객과 더 나아가 시청자들과의 특별한 교감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윤종신, 김영철, 정형돈 토크 신흥세력?
고현정과 더불어 3인 3색의 매력을 펼칠 토크 신흥세력 윤종신, 김영철, 정형돈은 촌철살인 토크 설전을 벌일 예정. 세 사람은 각각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SBS ‘강심장’, MBC ‘무한도전’을 통해 입담을 과시한 바 있다. 윤종신, 김영철, 정형돈의 삼박자가 ‘고쇼’를 유쾌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공개 오디션 설정 날카로울까?
‘고쇼’는 토크쇼와 오디션 프로그램을 절묘하게 조화시켰다. 영화 주인공을 뽑는 공개 오디션이라는 설정으로 게스트의 자발적인 참여를 돕는다. 실제로 엠넷 ‘슈퍼스타K’를 통해 날카로운 심사를 펼쳤던 윤종신은 꼭 맞는 진행으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 실제 오디션을 방불케 하는 설전은 재미를 안길 것으로 보인다.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게스트
첫 회 게스트는 천정명과 조인성이다. 이들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매력을 뽐낸다. 게스트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적극적인 공략을 한다는 게 ‘고쇼’의 특징. 게스트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비장의 무기인 반전은 무엇일까?
‘고쇼’는 등장부터 반전의 매력을 안긴다는 계획이다. 오프닝에서 고현정은 붉은색 우아한 드레스를 입고 차분한 목소리로 진행을 하다가 “이러면 너무 재미없지 않겠어요?”라고 돌변하면서 파인 반전 드레스를 보여줄 예정. 반전은 첫 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매주 방송마다 반전을 보여줘 역동적인 토크쇼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