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희선 인턴기자] 대전 시티즌이 6, 7라운드 홈 경기에서 관중석을 자주빛으로 물들일 계획이다.
대전은 7일 부산전과 14일 성남전 홈 경기를 'We are all PUEPLES' DAY'로 정하고 대전 유니폼 또는 자주색(빨간색) 옷을 입은 입장객에게 E/S석 입장권 5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5연패로 침체된 분위기에 빠져 있는 대전 선수단과 팬 모두에게 힘을 불어넣고 하나가 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대전의 이미지 컬러인 자주색(빨간색) 옷으로 관중석을 물들여 즐거운 응원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의지다.

또한 경기 전 남문광장에서는 오후 2시부터 선수 4인이 참여하는 팬 사인회가 열린다. 대전은 팬들과의 교감을 위해 올시즌 홈경기마다 사인회를 진행하고 있다. 승리 기원 메시지 쓰기, 슈팅바운스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하프타임에는 KAIST 응원단인 'ELKA'가 대전시티즌의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 공연을 펼친다. 전국 대학 치어리딩 대회 우승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ELKA'는 대전의 대표적인 대학생 응원단이다.
올 시즌 전패라는 부진한 성적과 인천전 관중난입사건으로 인해 홈 2경기 서포터석 폐쇄라는 징계조치를 받은 대전이다. 하지만 대전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하나되는 분위기를 만들어 경기장을 찾아주는 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분위기 반전을 꾀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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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티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