웽거, "윌셔 유로 2012 출전 여부, 3주 후 결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4.07 08: 22

[OSEN=이균재 인턴기자]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이 부상으로 이번 시즌 경기에 나서지 못한 잭 윌셔(20)의 유로2012 참가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윌셔는 이번 시즌 발목 부상 수술을 받은 후 아스날의 모든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웽거 감독은 그가 다음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다시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웽거 감독은 7일(이하 한국시간) 더선에 실린 인터뷰서 "그의 빠른 회복에 대한 희망이 살아나길 원한다"며 "하루하루 세심하게 그의 몸상태를 관리하고 있다"고 윌셔의 회복에 큰 공을 들이고 있음을 밝혔다.

윌셔가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유로 2012에 참가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경기를 뛰지 않다가 갑자기 큰 국제대회에 나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한 뒤 이내 곧 "앞으로 다가오는 3주 후에는 참가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해 윌셔가 유로 대회에 참가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이어 "만약 6월에 경기에 나서고자 원한다면 4월 말쯤에는 경쟁력이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윌셔가 유로 대회에 나갈 수 있는지 없는지는 3주 정도 후에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잉글랜드는 오는 6월 12일 프랑스와 유로2012 조별리그 첫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윌셔가 부상을 회복하고 잉글랜드 중원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주목된다.
doly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