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진 화살', 이탈리아 영화제 공식 초청..해외 진출 '조준'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4.07 08: 42

[OSEN=김경주 인턴기자] 지난 1월 한국 사회에 커다란 이슈를 만들며 35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부러진 화살'이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이탈리아 제 14회 우디네 극동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우디네 극동 영화제는 유럽에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특별전, 기획전 초청작들을 제외한 모든 작품들이 관객상의 후보가 되며 총 3편의 작품들에게 관객상이 주어진다.
과거 관객상을 수상한 국내영화로는 '과속스캔들', '웰컴투동막골', '태극기 휘날리며' 등이 있으며 올해에는 '부러진 화살'을 비롯해 '도가니', '써니', '고지전' 등 총 10편의 한국 영화가 공식 초청돼 눈길을 끌었다.

'부러진 화살'의 해외마케팅 관계자는 "'부러진 화살'은 우디네 극동 영화제를 시작으로 향후 주요 해외 영화제 출품을 계속하여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해외 세일즈 역시 촉진시켜 앞으로 보다 많은 해외 관객들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러진 화살'은 실제 일어났던 '석궁 테러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긴장감 넘치는 재판 과정을 보여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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